서울신대 총장 5번이나 역임
“평생 뿌린 씨앗 열매 맺기를”

 

고 조종남 명예총장 유족이 지난 11월 23일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황덕형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유족들은 “한국복음주의 큰 별이자 웨슬리 신학의 대가였던 조종남 명예총장을 기억하며, 아버님이 평생을 헌신하고 사랑했던 곳인 서울신학대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황덕형 총장은 “서울신대를 어느 누구보다 사랑하신 조종남 명예총장님의 사랑을 기억한다. 그 사랑을 이어가고 계신 유족들께 감사드리고, 위하여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황 총장은 “우리도 명예총장님을 항상 기억하며, 총장님께서 우리 학교에 뿌린 웨슬리 신학의 정체성을 학생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조종남 명예총장은 미국 조지아주 애모리대학에서 웨슬리 신학 전공으로 첫 박사학위를 받고, 1967년부터 서울신대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그는 서울신대 제3~6대, 9대 총장을 지내면서 대학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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