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신학부 교수 21명 
서산교회 금요성령집회 참석
특송 부르고 ‘다음세대 안수’
100여 명 위해 1시간 기도해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부 교수 21명이 지난 12월 8일 서산교회(김형배 목사) 금요 성령 집회에 참석해 특송, 안수기도 등으로 은혜를 끼쳤다. 서울신대 신학부 교수들은 수년째 대학과 학생, 교단을 위해 금요일마다 모여 기도하고 있다. 강의와 연구 등으로 지칠 수 있는 금요일 저녁이지만 소중한 그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나부터 먼저 무릎 꿇자’는 헌신의 의미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다.

올해도 지난 3월부터 금요 기도회를 재개해 이어온 교수들이 특별히 서산교회 금요 성령 기도 축제에 방문했다. 

지난해 5월 증가교회(백운주 목사) 금요 철야 기도회와 6월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금요 성령 축제 예배에 참석한 것의 연장선으로 성도들과 함께 세상의 ‘불금’이 아닌 영적으로 불타는 금요일을 누리기 위한 취지다. 작년까지 코로나로 무너진 기도의 기둥을 다시 세우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다음 세대 부흥과 성장을 위한 기도로 예배당을 데웠다.

이날 집회에서는 황덕형 총장의 대표 인사 후, 참석한 교수 일동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오랫동안 기다리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황 총장은 최근 서울신대의 발전된 모습을 설명하고 “그동안 서울신대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수들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첫 번째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형배 목사는 “크리스천의 모임이어야 교회이며, 예수님이 없는 모임은 종교적 집단일 뿐이다”라고 강조하고 신학부 교수들을 향해 “성장과 성숙이 일어나려면 예수님이 주인 되어야 한다”라며 “서울신대에도 예수님이 주인 되는 교회가 세워지도록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키워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성도들을 향해서도 “신앙은 간단한 것이다. 여러분이 가진 모든 문제를 맡기시라”라며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순종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도회에서는 신학부 교수들이 집회에 참여한 유치원생부터 청년까지 100여 명 다음 세대에게 한 명씩 모두 안수기도를 했다. 기도회가 평소보다 한 시간여 더 길어져 밤 11시 반이 넘어 끝났지만, 교수들은 한 사람씩 모두 축복하고, 땀까지 흘리며 기도했다. 성도들도 함께 교단과 서울신대, 다음세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했다.

한편 신학부 교수들은 9일 충서지방 주요 교회 목회자들을 만나 대학 현황을 보고하고,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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