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교 140주년 기념포럼처럼
 세계 속 한인 지적 네트워크 활용”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연계와 결속, 평화통일 연구와 세계 정황을 분석·연구하며 대안적 세계 형성에 기여하는 KHN 코리아네이버스(이사장 이정익 목사, 대표 최명덕 목사) 활약이 눈부시다.

KHN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1월 22일 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개최한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서울포럼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사장 이정익 목사는 “현재 한중관계 악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정세 속에 남북 관계가 첨예화 되어 한국과 영국 교류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작은 모임, 작은 목소리지만 한영관계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양국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영수교 초기 역사적 의미에 대해 회장 최명덕 목사는 “한국전쟁 때 8만 명 가까운 영국의 젊은이들이 참전한 우방국이다”라면서 “현재까지 한영관계는 환경친화적인 부분, 사회복지, 교육 부분 등에서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고 분석했다. 

세계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동반자로서 행보를 이어왔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최근 영국의 EU 탈퇴 후 한영관계는 경제 분야에서 연대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영국 셰익스피어 등 수많은 문학과 최근 손흥민 축구, BTS 등 한국 문화면에서도 젊은 세대의 공감 확장을 이루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럼 운영위원장 김원천 목사는 “2023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포럼 기획 방향은 첫째, 한영관계의 역사적인 회고, 둘째, 정치, 경제, 종교, 문화의 교류현황 파악, 셋째,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의 관심 주제를 탐구, 넷째, 미래 동행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KHN 서울포럼은 이후에도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포럼 집행위원장 김성진 목사는 먼저 “2023년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서울신대와 KHN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이어 그는 “포럼에서 발표된 제안들은 미래를 향한 대안으로서 다음세대가 이어 갈 양국관계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나아가 양국국민들에게 공감의 지평 확대를 이루어 가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HN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우리 교단 우순태 목사도 생각을 밝혔다. “KHN에서는 정치, 경제, 종교, 문화면에서 세계 각처에 계신 한국인 지적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의 현실에 대해 분석하고, 이상적인 미래 형성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 중이다”라면서, 이를 위해 “과거에 대한 회고, 오늘에 대한 분석, 미래에 대한 예측을 위해 힘쓴다”는 점을 알렸다. 

그는 이러한 선상에서 “KHN은 2024년에 한국교회의 공공 선교를 주제로 목회자 신학생들을 위한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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