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수산교회-좋은교회 지원

예배당 단열 등 리모델링 공사  목자재단(이사장 조일래 목사)이 충북 제천 지역에 리모델링이 필요한 교회 2곳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목자재단의 지원으로 예배당을 새단장한 교회는 제천수산교회(백인원 목사)와 좋은교회(김현수 목사)다. 지은지 오래되어 한겨울 추위를 막기 역부족이었던 교회들은 이번에 목자재단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백성도(곤지암성결교회)·최대왕(오창하나교회)·이철우(예수생명교회)·김선영(제자들교회) 목사가 참여했다.

제천수산교회(백인원 목사)는 지난 10월 27일~11월 21일까지 예배당 내부에 단열재 시공과 벽체와 천장 등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2009년부터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봉사에 참여했던 제천수산교회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사회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특히 내년 3월 무료급식센터(화목밥상) 개소를 준비 중이다.

백인원 목사는 “춥고 배고픈 이웃들이 없도록 하는 게 사역의 목표다.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농촌 지역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한다”며 “50~60명의 어르신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데 대략 30만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원의 손길과 자원봉사로 함께 동역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좋은교회는 지난 11월 22일~24일까지 목조 벽체 설치와 함께 단열공사, 이중창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오래된 조립식 건물로 세워진 교육관 겸 사택은 단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외풍이 심했다. 더구나 농촌교회 특성상 고령의 성도들이 대부분이라 교회 재정도 넉넉하지 않아 자체적인 리모델링이 요원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본지 광고를 통해 목자재단에 리모델링을 신청해 공사가 성사됐다. 

 리모델링 봉사에 참여한 최대왕 목사는 “전문가에 비하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내 교회라는 마음으로 공사에 임했다”며 “마음에 감동함이 있거나 섬기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오셔도 된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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