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주요교회 잇달아 ‘성탄 트리’
총회, 점등식 등 실행 매뉴얼 배포

오는 12월 25일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성탄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국의 주요 교회들이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환한 불빛을 밝혔다. 성탄트리는 예쁘고 화려한 불빛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상징물과 같기 때문에 복음 전도를 위해서도 큰 효과를 거둔다.     

임석웅 총회장은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하러 오신 복된 성탄의 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강절 첫주 수요일 저녁(11월 29일) 모든 성결교회가 한마음으로 성탄트리를 점등하자”며 “성탄의 소식은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성탄트리 점등은 교회 앞을 지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 복된 성탄의 기쁨을 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 총회장은 또 “성탄트리 점등식의 진행 내용과 실행사례를 성결전도플랫폼(http://bbs.kehc.org/)에 공유했다”고 말했다. 

임석웅 총회장이 시무하는 부산 대연교회는 지난 11월 29일 예배당에 LED로 성탄트리를 장식했다. 대연교회 성탄트리 점등식 매뉴얼에 따르면 예배 전 모든 트리를 소등하고 악기와 앰프 등을 준비한다. 수요예배를 마친 후 성도들이 천천히 1층으로 이동해 로비에서 종이컵에 꽂은 초를 나누어준다. 촛불을 든 성도들이 교회 앞에 나란히 선 다음 고요한 찬송가 ‘거룩한 밤 거룩한 밤’을 찬양한다. 찬양 후 대표기도를 하고 담임목회자가 성탄 점등식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메시지 후 성탄 점등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하고 점등이 되면 모두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을 부른다. 행사 후 청소 등 뒷정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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