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대 성도 172명 함께 어우러져

서울강서지방 신성교회(신성훈 목사)는 지난 11월 12일 ‘한 가족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5일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급격한 추위로 한주 행사가 미뤄졌다. 

‘가을을 걷다, 보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걷기 행사는 교회학교 어린이부터 장년, 노년의 성도들까지 총 1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먼저 다 함께 한가족 예배를 드린 후 걷기를 시작했다. 

교회 인근 생태공원에서 시작해 둘레길을 통해 개척 당시 교회당이 있던 자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예전 교회당 자리에 도착해서는 김성현 원로목사가 지금까지 교회를 살피시고 보듬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축복기도를 드렸다. 이에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확인하며 서로를 보듬는 마음을 되새겼다. 또 교회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보물찾기 행사도 열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걷는 보물(보듬는 우물) 캠페인을 진행했다. 열방을 보듬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동참하기 위해, 실로암선교회와 협력하여 태국에 우물 1기를 기증하였다. 이를 위해 행사의 경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신성훈 목사는 “전교인이 첫 예배당이 있던 곳까지 함께 걸으며 한가족임을 확인하고, 교회를 세우는 처음 마음을 다시 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걷기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도와 지역사회와 열방을 보듬는 교회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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