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척, 명예로운 은퇴
“축하 꽃다발 주인공은 아내”
후임 김학성 담임 목사 취임

논산 한사랑교회 김석곤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새 담임으로 김학성 목사가 취임했다.

충남지방 한사랑교회는 지난 11월 26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김석곤 목사는 목회 40년 성역을 마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김석곤 목사는 부산대 공대, 서울신대 대학원(M.Div), 침신대 대학원(Th. M), 아시아 뱁티스트신학대(D.Min)을 졸업했으며, 춘언중앙교회 아현교회, 독립문교회 등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고, 조평교회 삼천포교회 등에서 담임목회하다 2007년 논산에 한사랑교회를 개척해 16년간 한결같이 목회했다. 이날 성도들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목양일념으로 헌신해 온 김석곤 목사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했다 .

김석곤 원로목사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왔다. 은퇴하기까지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주신 친구 동료 목사님과 장로님. 성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끝까지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목회할 수 있었다. 이 꽃다발의 주인공은 아내다”라며 받은 꽃다발을 전하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그 뒤를 이어 김학성 목사가 새 담임으로 취임했다. 김학성 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 행복을 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섬기는 목사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원로목사님께서 눈물과 기도로 세우신 교회를 더 부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결대와 서울신대 대학원(M.Div)와 신학전문대학원(Th. M)을 졸업했으며, 백마장중앙교회, 영광교회, 밀양교회, 부여중앙교회 부목사를 거쳐 이번에 처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치리목사 설광동 목사의 집례로 열린 이날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김두환 장로의 기도, 서기 김훈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전병근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나의 달려갈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전병근 목사는 “앞만 보고 목회 40년을 열심히 달려오신 김석곤 목사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이제 목회 바통을 김학성 목사님께 물려주셨으니 받은 바통 들고 열심히 달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논산감찰장 이상수 목사의 예식을 위한 기도로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 예식이 거행됐다.

담임취임식에서는 설광동 치리목사가 취임목사를 소개했으며, 김학성 목사와 이미경 장로가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서약한 후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 공포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김학성 담임목사가 집례했으며, 최진환 장로가 추대사를 낭독하고, 김학성 목사가 원로목사 추대를 공포한 후 추대패를 증정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가 “영화 같은 40년 목회를 마친 김석곤 원로목사님은 보기 드문 진실한 목회자로 진정 하나님이 기뻐히시는 목회를 해온 목사”라며 순조롭게 목회를 이양하고 명예롭게 원로목사가 된 것을 축하했다.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는 “목사 중의 진짜 목사였던 김석곤 목사님의 은퇴를 축하한다. 이제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라”고 권면했으며, 고성래 목사(부여중앙교회)는 “목양일념이 분명한 김학성 목사님. 교회를 건강하게 부흥토록 이끌어가 달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전 미주총회장 윤종훈 목사도 축사를 전했으며, 부여중앙교회 샤론마스길 중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노왕숙 장로의 광고 후 전 총회장 백장흠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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