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결위 2분기 심사분석

제117년차 총회 예산 중 ‘예비비’ 사용에 대한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매년 반복적으로 신청하는 보조금은 예산에 반영해 ‘예비비’가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총회 기획예결산위원회(위원장 신용수 목사)는 지난 11월 16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제117년차(2023년도) 2분기(8~10월) 총회 수입·지출 결산 심사분석을 보고 받았다.

이날 예결위 수입·지출 결산보고에 따르면 117년차 예산액 102억 4000만원 중 2분기 수입 결산은 17억 4266만원, 지출 결산은 17억 7063만원으로 진도율 35.9%로 양호한 것으로 보고됐다. 2분기 전체 결산액은 약 36억 7900만원이고, 총회 예산 잔액은 약 65억 6101만원, 잔고는 약 10억1700만원이다. 

이중 예비비는 예산액 1억 240만원 중 2분기에만 3760만원을 지출해 현재까지 626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율은 61.1%이고 예산 잔액은 3980만원이다. 작년 2분기 결산 시 예비비 진도율이 80%가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예비비 결산액이 크게 감소했지만 효율적 집행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재차 제가됐다.

예결산 위원들은 매년 반복적으로 각 기관과 단체에서 배정된 예산 외에 추가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고, 소송 등 법률관리비용도 매년 발생하고 있어 예비비 사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예비비 사용에 있어 매년 반복 신청되는 보조금의 경우 예산에 반영해 예비가 제도설계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예산 절감이 될 수 있도록 총회 임원회에 협조를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예결위원장 신용수 목사는 총회비가 급증한 교회들의 총회비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총회비 대책 연구 TF’를 구성해 총회비 감액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안에 연구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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