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찬양제로 영광 돌려
마을에 떡 돌리며 감사절 기쁨도 나눠

충남지방회 초촌중앙교회(김유훈 목사)는 지난 11월 19일 추수감사절을 ‘총동원 전도주일’로 드리며 전교인 찬양제를 진행했다.  

총동원 전도주일이지만 시골 작은교회이기에 새신자가 많이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살려 전교인이 함께 찬양하며 기쁨을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교회학교와 여전도회, 남전도회까지 각기관이 참여하고 구역별 가정별 개인팀으로 나눠 서로 찬양실력을 뽐내며 은혜를 나누었다. 

김유훈 목사 가정이 제일 먼저 가족 찬양을 부르고, 장로, 권사, 집사 등 가족 찬양이 계속 이어져 은혜의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큰 인기는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찬양. 신나는 찬양과 율동으로 기쁨을 주었으며, 각 구역별로는 옷을 맞춰 입고 정성껏 찬양을 불러 은혜를 주었다. 특히 참가자 중에는 식당을 운영하다 폐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한 모 권사가 시편 23편을 모두 외워 낭송해 감동을 주었으며, 갑상선 수술로 목소리를 다친 다른 권사도 남편과 함께 찬양을 불러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

예배 후에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고, 교회에서는 떡을 푸짐하게 준비해 성도들은 물론, 인근 마을마다 떡을 전하며 추수감사절의 기쁨을 이웃들과 공유했다. 강담을 꾸몄던 각종 과일과 농산물은 예배가 끝난 후 교회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김유훈 목사는 “교회에 연애인을 초청하거나, 선물을 거창하게 나누는 등의 전도주일로 지키지는 못했지만, 성도들과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쁘고 감사한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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