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신학연구소·길보른재단, 제10회 길보른강좌
사회적 성결 실천 사례발표…대상 ‘사랑의쉼터교회’ 사례

제10회 길보른 강좌, ‘성결교회의 사회적 성결 실천 사례발표’ 대회에서 서울신대 강지우·엄주희·정한솔 학생의 ‘사랑의쉼터교회 사례보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 시상식은 지난 11월 24일 서울신대 존토마스홀에서 진행됐다.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길보른재단(대표이사 조창연 장로)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교단 소속 교회의 사회적 성결 실천에 관한 사례를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웨슬리신학연구소와 길보른재단은 서울신대 대학원생 및 학부생을 대상으로 10월 13일~11월 21일 사례 보고서 원고를 접수하고 22일 사례 보고서 심사 및 합격자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사랑의쉼터교회 사례보고(강지우·엄주희·정한솔)’는 해당교회의 현장 및 서면 인터뷰를 병행하고 신문보도 등을 참고해 작성됐다. 

사랑의쉼터교회(이근수 목사)는 1999년 IMF가 한창일 때 설립되어 상가건물을 빌려 예배드리면서도 어려운 노인들에게 ‘국수’를 대접하는 사역을 시작했으며 강서구청의 위탁을 받아 ‘사랑의 밥’ 대접 및 도시락배달 등을 실시한다. 또 매년 희망상자 보내기 등으로 사회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 행복한리본교회 사례보고(서민우·최준서) 은평교회 사례보고(서은찬·최선우) 성도교회 사례보고(조찬희·설희보) △장려상에 태광교회 및 옥길아동센터 사례보고(박용훈·김동준) 한라교회 사례보고(한오석·김영광) 우리교회 사례보고(김준) 홍성교회 사례보고(김흥섭·신의롬) 낮은자리교회 사례보고(김요셉·진우성) △격려상에 내판교회 사례보고(오준호·고신일·홍석찬) 신길교회 사례보고(박예린) 진리교회 사례보고(박성수·조요한·정진주) 연곡효성교회(박혁진·이슬) 등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김봉태 선교사의 ‘성결교회의 사회적 성결 실천을 위해’ 원고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 격려상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은 웨슬리신학연구소장 김성원 교수의 사회로 대상 ‘사랑의쉼터교회 사례보고’  발표, 길보른재단 대표이사 조창연 장로의 격려사, 황덕형 총장의 수상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조창연 장로는 격려사에서 엘머 길보른의 희생적인 사랑의 실천을 소개하면서 그 사랑의 정신을 계승해갈 것을 요청했다.

1부 예배는 최동규 신대원장의 사회로 오준호 원우회장의 기도 후, 황덕형 총장이 ‘진실한  그리스도인 바울과 길보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편 올해 제10회를 맞은 길보른강좌는 길보른재단의 창립자인 길보른 선교사 가문의 사회봉사 사상과 실천을 기르고 그 정신을 계승하며 나아가, 존웨슬리의 사회적 성결을 계승하고 사회적 섬김의 실천을 도모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매해 11월에 열리는 길보른강좌는 길보른재단에서 후원하고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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