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학회 추계 학술대회

한국기독교교육학회(회장 김현숙 박사, 연세대학교 교수)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공적 기독교교육, 희망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동 학회는 이번 추계대회를 끝으로 그동안 ‘코로나 세대를 위한 공적 기독교교육,’ ‘기후위기, 공적 기독교교육의 실천’을 주제로 진행해 온 2023년도 학술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주제 발표는 메이 안 리 트란(Mai-Anh Le Tran) 교수(게렛신학대학원 Garrett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가 ‘기독교 종교교육의 매력적인 의무: 시민 양극화, 도덕적 상상력의 저하, 학습된 무력감의 저변으로부터 발생하는 희망의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이어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변화 전망과 희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 외에도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다섯 개 세션으로 분과토의도 진행됐다. 1세션은 교회교육분과/교육심리 및 상담분과, 2세션은 여성교육분과/신진학자분과, 3세션은 성인교육분과, 4세션은 학교교육분과/교육과정 및 방법 분과, 5세션은 영성교육분과 등으로 진행됐다. 3세션에서는 서울신대 박향숙 박사가 ‘노년기 신앙교육을 위한 자서전 글쓰기‘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 밖에 연세대, 장신대, 백석대, 토론토 녹스칼리지 소속 교수와 박사들이 대거 나서 다양한 강연을 펼쳤다. 

한편, 기독교교육학회는 현실에 기초한 비판적 인식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진실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적 담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계 학술대회를 마련했으며, 더 나아가 담론에서 머물지 않고 실천적 행동을 통해 공적 기독교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실천적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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