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성가합창제 무대 올라
35명 임숙영 지휘로 2곡 불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연합합창단(단장 김민정 권사)이 지난 11월 14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 베다니 홀에서 열린 음악 선교를 위한 제33회 성가 합창제에 참가해 찬양 실력을 뽐냈다.

한국교회여성지휘자협회(회장 박천애)가 주관하는 성가 합창제는 매년 열려 가을밤을 찬양의 은혜로 수놓았었는데, 그동안 코로나 이후 열지 못하다 이번에 4년 만에 열려 참가자들의 열기가 더 뜨거웠다.

우리 교단 대표 합창단인 여전련 연합합창단은 ‘홀리이반젤 우먼스콰이어’라는 이름으로 총 35명이 참가해 ‘찬양의 소리’와 ‘손뼉 쳐’ 두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연주했다. 임숙영 지휘자가 합창단을 이끌었으며 피아노 한미혜, 타악기 전상혁 씨가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연합 핸드벨콰이어(여성지휘자협회)의 공연으로 무대가 열렸으며, 을지로교회 수요정오찬양대, 마중물합창단, 글로리아가페코랄(시니어), 아가페콰이어,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 영락교회권사회찬양대 등 총 8개 팀이 출연해 각자 찬양 기량을 뽐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연합합창으로 ‘헨델의 할렐루야’를 열창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연합합창단은 1984년 창단되어 교단의 각종 큰 행사 예배 찬양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각종 연주회를 갖고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미주지역 등에서 해외 순회공연도 진행하고, 특히 미국 카네기홀에서도 연주하는 등 폭넓은 찬양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