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20주년 기념예배
4400명 참석, 사랑실천 다짐

홍보대사 배우 신애라 간증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0일 서초구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한국컴패션 20주년 예배, ‘더 워십(The Worship), 지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컴패션 후원자를 포함해 총 4400여 명이 함께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 후원자가 이끄는 챔버 앙상블 ‘비올타운’의 특주로 시작된 예배는 찬양 사역단체 ‘제이어스’의 찬양과 웨스 스태포드 전 국제컴패션 총재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신애라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의 나눔과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의 비전 선포도 이어졌다.

이날 ‘지극히 작으나 지극히 위대한’ 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웨스 스태포드 전 총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지극히 작은 자’는 ‘가난하고 소외되고 취약한 자’를 뜻한다”며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연약한 자, 당신이 후원하는 그 연약한 아이가 바로 나’라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수혜국에서 컴패션의 열 번째 후원국으로 다시 선 한국의 역사를 되짚으며,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해 준 후원자들을 격려했다. 2005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신애라 씨는 첫 후원 어린이인 ‘리카’의 이야기를 소개해 감동을 주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세계 230만 명의 어린이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컴패션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이 땅에 작은 예수를 세워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20년, 50년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컴패션은 현재 29개국 230만 명의 어린이를 전인적으로 양육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을 통해 후원받는 어린이 수는 14만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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