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회장단, 만장일치 추대
공동대표회장 3명도 추천돼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차기 대표회장에 예장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사진)가 추천받았다.

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은 지난 11월 10일 서울 종로5가 한교총 회의실에서 제6-6차 상임회장 회의를 열고 장종현 목사를 차기 대표회장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교총은 공동대표회장에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기감 이철 감독회장을 추천했다.

한교총은 이번 상임회장 회의에서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후보 등을 추천한 인선위원회 보고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앞서 한교총은 출범 이후 금권선거 차단을 목적으로, 회원교단 인선과 추천 방식으로 대표회장 등 회장단을 선출하고 있다. 한교총이 적용하는 순번제와 연합정신에 따라 올해 대표회장 교단은 가군의 백석으로 확정됐고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추천된 것이다.

이날 인선위와 상임회장 회의를 주재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인선위 결과를 보고하면서 “인선위원회에 들어간 교단은 차기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이 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공동대표회장 후보군이었던 기성총회와 개혁개신총회가 공동대표회장 후보를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군소 교단이 많이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다음에는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나, 다, 라군을 배려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대표회장단의 경우 합동, 통합, 백석 순으로 해왔기 때문에 다음 차례는 합동이라는 합의까지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임회장 회의에서는 여타 실무 임원 구성은 총무단에서 초안을 마련해 인선위를 거쳐 차기 상임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차기 상임회장 회의는 11월 30일이며 ‘그리스도의교회 교역자협의회’를 상임회장단에 포함키로 했다. 한교총 정기총회는 오는 12월 7일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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