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 요양원 8곳
 못찾아봬서 죄송”

강동수정교회(안효창 목사)는 지난 11월 5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면서 교회 인근 8곳의 요양원의 어르신 420명을 간식으로 섬겼다.

강동수정교회는 최근 요양원 내 코로나 및 독감 방역이 강화되면서 직접 방문은 하지 않는 대신 주일에 성도들이 열심히 포장한 과자류와 강냉이 간식을 요양원에 추수감사절 선물로 전달해 드리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안효창 목사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간식만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매월 평내 8곳의 요양원 420명의 어르신들께 간식을 대접해 드리고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작은 교회이지만 주님께서 맡겨주신 영혼구원의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수정교회는 매주 요양원 어르신 50여 명이 찾아와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교회가 요양원을 찾아가 예배를 드려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3년 동안 주요 절기 정기적으로 간식을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을 섬겨왔다. 올해부터는 요양원 방역 기준이 완화되면서 찾아가는 예배도 재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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