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인분 삼계탕, 뜨거워진 마음

여주 한강교회(신동운 목사)가 지난 10월 30일 ‘제13회 어르신 섬김 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오학동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식사와 선물을 대접하는 축제다.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축제를 연 이날, 4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석해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먹고 해바라기씨유 선물 세트까지 받았다.

축제에 참석한 김모 어르신은 “지역교회에서 이렇게 많은 노인들을 위해 손수 식사를 만들어 대접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식사와 함께 그 마음까지 전해진 것 같아 훈훈하다”고 전했다.

신동운 목사는 “낮은 곳에서 섬기고 봉사하라는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감사의 의미로 어르신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언제든 어려운 지역주민이 있다면 성심껏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윤 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늘 봉사하는 한강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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