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영향력, 지위보다 신뢰가 먼저” 
김학중 목사 “감옥의 다니엘
감독관 신뢰 얻어 신앙 지켰듯
교회도 세상의 신뢰 얻어내야” 

영남지역 남전도회협의회(회장 최한구 장로) 제38회 정기세미나가 지난 11월 4일 경주중부교회에서 열렸다.

‘영향력의 사람이 되십시오’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영남지역 8개 지방회 남전도회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예배는 회장 최한구 장로의 사회로 개회사 후 전 회장 최인기 장로의 기도, 서기 김재용 장로의 성경봉독, 이도훈 집사(부산 아름다운교회)의 특송, 이인한 목사(남천교회)의 설교와 축도, 부산서지방회장 양희식 목사의 환영사,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조등호 장로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작하며’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인한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고 비로소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 시작된다”며 “말씀과 기도로 거듭나고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는 남전도회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1부회장 주태문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전 회장 박득룡 장로의 기도, 서기 김재용 장로의 성경봉독 후 강사 김학중 목사(꿈의교회)가 ‘영향력의 사람이 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과거에는 크리스천이 힘을 갖고 높은 자리에 올라 다른 사람을 전도하라고 배웠지만 이제는 전도의 방법을 바꿔야 한다”며 “힘으로 싸움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감동시켜서 내 편이 되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과 세 친구는 감독관의 신뢰를 얻어 그에게 요청함으로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지 않고 믿음과 신앙을 지켜나간다”며 “이제 교회도 세상의 신뢰를 얻어야 전도하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장 최한구 장로는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참된 신앙인의 길로 돌아가고 선한 하나님의 사역들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성장하여 영남지역 곳곳에서 뜨거운 부흥의 열기가 매일매일 더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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