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훈련원 18기 수료식
13명 중 2명도 추가 개척 예정
후반기 18개 강의 만족도 92%

교회개척훈련원(운영위원장 최일만 목사)이 지난 10월 23~27일 용인 HL인재개발원에서 제18기 교회개척훈련세미나 후반기 교육을 마치고 18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장인성 신민근 서찬양 남충만 목사 등 훈련생 총 13명이 18기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훈련생 기수에서는 전반기 교육 후 서찬양 목사(더라이트교회)와 채수권 목사(바라던교회)가 실제로 교회를 개척했고, 조현준 목사와 김명순 전도사가 11월 이후 개척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훈련 과정과 함께 구체적인 개척 상황이 진행되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강사들은 전도, 설교, 관계, 성령 안에서의 사역, 영성, 소명과 사명 등을 주제로 한 강의로 훈련생들의 개척 과정을 지원했다. 홍충식 목사(남대전교회) ‘복음을 증언하는 사명자의 의식’, 최원경 목사(갈릴리교회)는 ‘지역사회와 개척교회’, 이태곤 목사(당진중앙교회)는 ‘개척자의 마음 자세’, 손성기(새빛교회) 목사는 ‘소명과 개척정신’ 등의 강의로 사명자로서 개척자가 지녀야 할 자세를 가르쳤다. 오영환 목사(한소망교회)는 ‘나의 개척 이야기’, 최재성 목사(우리행복한교회)는 ‘나의 교회 개척을 말하다’, 윤세광 목사(순천연향교회)는 ‘성령님이 세우시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개척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또 김병곤 목사(즐거운교회) ‘시리즈 설교의 방법과 실제’, 한선호 목사(신평교회) ‘개척교회와 이단 대처 방안’, 김기성 목사(비전제자교회) ‘주님의 교회를 세우라’, 주석현 목사(평택교회) ‘왜 개척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손병수 목사(온누리교회) ‘농어촌 교회의 창조적 목회’, 박상열 목사(송천바울교회) ‘개척과 건축 이야기’ 등 교회를 개척하며 피할 수 없는 다양한 주제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개척 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가르치면서도 도강록 목사(퇴계원교회) ‘목회자 자신을 목회하라’, 석성규 목사(교회진흥원)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가는 삶’ 등의 강의로 매시간 침체된 마음에 도전이 되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4박 5일간 총 18개 강의로 꽉 채운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벽기도와 훈련생들의 ‘비전 나눔’ 순서도 함께 진행했다. 훈련생들은 서로의 상황과 필요를 깊이 나누고 기도하면서 이번 교육에 임했다. 이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꾸준히 전도하여 기존 성도들을 복음에 바로 세워야 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역으로 전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전했다.

운영위원장 최일만 목사는 “훈련원 수료 후 실제 개척을 하면, 소정의 개척 지원금과 내년 보수교육 2회 등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개척을 함께 준비한 수료생들 간의 끈끈한 네트워킹, 개척자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와 조언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라며 “이번에도 훈련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92%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훈련원의 전·후반기 교육과 T&M세미나 참석 요건을 달성해 완전히 수료한 훈련생들에게는 수료생 자격으로 ‘2024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이들은 훈련원 수료 후에도 교회 개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논의할 수 있는 멘토로부터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목회역량강화 목적의 지원금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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