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개 지방회 교역자·사모
잠실체육공원 등서 흥겨운 시간

오랜만에 서울지역 교역자·사모들이 마스크를 벗고 힘차게 찬양을 드리며 스포츠로 친목을 다졌다. 

서울지역 교역자연합회(대표회장 최덕성 목사)가 주최한 ‘서울지역 교역자회연합 한마당’이 지난 10월 30일 하늘비전교회와 잠실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서울지역 교역자연합회는 매년 체육대회를 열어오다가 2020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까지 행사를 열지 못했다.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그동안 체육대회 위주로 진행하던 형식에서 탈피해 오전에는 함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찬양제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적 화합을 다졌다.

처음 열린 찬양제에는 서울지역 10개 지방회 중 서울중앙지방, 서울남지방, 서울강서지방, 서울강남지방, 서울강동지방, 서울제일지방, 서울지방회가 참여했으며 서울동, 서울서, 서울북지방 교역자회 임원들의 인사 및 찬양도 진행됐다.  

찬양제에 참여한 지방회 찬양팀은 각각 유니폼을 입고 반주에 맞추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빠른 템포에서는 역동적인 율동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찬양을 마칠 때마다 우레와 같이 손뼉치며 열렬히 응원을 해주었다. 무대에 오르고 내려올 때도 시종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찬양제를 마치고 각 지방회별로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체육대회가 열리는 잠실유수지 체육공원에 모여 몸을 풀고 잠시 연습과 함께 필승의 전략도 논의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족구, 풋살과 함께 여성PK, 단체줄넘기 등 여성 교역자와 사모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진행했다.

특히 여성PK는 2팀이 제자리에서 볼을 차고 골키퍼가 막는 PK를 번갈아 가며 진행하는 방식이었으며 남성에 버금가는 강슛을 날리고 골이 터질 때마다 탄성이 터져나왔다.  지방회별 남성 5인 2팀과 여성 5인 1팀이 참여한 단체줄넘기도 눈길을 끌었다. 서로 호흡을 맞춰 줄을 넘을 때마다 큰소리로 횟수를 세고 아쉽게 줄에 걸릴 때마다 웃음과 박수가 터졌다.     

체육대회를 마치고는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와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서울강서지방 부회장 하봉호 장로, 서울지역 장로회장 임재평 장로, 서울지역 남전도회연합회장 유상훈 장로 등이 후원한 경품을 풍성히 나누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회는 체육대회 종합우승과 찬양제 최다참가상을 받아 기쁨을 두 배로 누렸다. 서울강동지방회는 찬양제 최대참가율상을 받았다.    

1부 여는 예배는 민정식 목사(광명중앙교회)의 인도로 서울강서지방 음악부의 경배와 찬양, 서울강동지방 교역자회장 권선형 목사(대광교회)의 기도 후 직전 대표회장 성창용 목사(충무교회)의 ‘소금과 빛이 되자’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도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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