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련 전국대회 문경서 개최
500여 명 참석해 믿음 일깨워
김진만·이필운 장로 선교대상
전도특별상 조병철 장로 수상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조등호 장로) 제23회 전국대회(수련회)가 ‘함께 기도하고 땅 끝까지 선교하는 남전도회’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7~28일 문경STX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남전도회 본연의 사명인 ‘전도’를 독려하고 사명과 믿음을 일깨우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생명 심기’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임석웅 목사는 인본주의를 넘어 쾌락주의에 빠진 세상에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할 일은 오직 전도라고 강조했다.

임석웅 총회장은 “남전도회는 유람선이 아닌 긴박하게 생명을 구하는 구조선이 되어야 한다”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한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게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도특강에서 ‘복음의 진군’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하도균 교수(서울신대)는 “한번 시작된 복음의 전파는 우리가 돕지 않아도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질 때까지 진군할 것”이라며 “예수그리스도의 구주 되심을 알고 체험한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을 받아 복음의 진군을 위해 쓰임 받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녁 특별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박노훈 목사(신촌교회)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시켜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끌어오게 하신 것처럼 우리를 얽매이는 많은 문제가 있어도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쓰임 받을 때 모든 문제에서 풀려날 것”이라며 온전한 사명자로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특별기도의 시간에는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 한국교회와 교단, 남전도회 및 기념교회와 글로벌비전센터, 북한선교와 평화통일, 세계선교 등을 위해 6개 지역협의회장들이 차례로 기도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처음 전도 및 선교대상 시상식을 갖고 각 지역 협의회를 통해 추천을 받은 선교대상에 김진만 장로(동안교회 원로)와 이필운 장로(옥금교회 원로), 전도특별상 조병철 장로(대전교회)를 선정, 시상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신촌교회 찬양팀의 힘찬 찬양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대회장 조등호 장로의 대회사, 서울지역협의회장 유상훈 장로의 강령제창, 직전회장 이규배 장로의 기도, 서기 김장성 장로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의 특별찬양,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총회 평신도부장 신용수 목사의 환영사,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의 격려사,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박사, 예성 남전련회장 나윤찬 장로, 여전련회장 박선희 권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 전국장로회장 최현기 장로를 비롯해 평신도기관장들이 참석해 전국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둘째 날 폐회예배는 대회장 조등호 장로의 사회로 전 회장 함선호 장로의 기도, 박비송 교수(서울신대)의 특송, 김신은 목사(영등포교회)의 설교와 축도, 준비위원장 조남재 장로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신은 목사(영등포교회)는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의 믿음과 구제, 기도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은 것처럼 하나님과 가정, 이웃 가운데 믿음을 인정 받는 남전도회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대회장 조등호 장로는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한 경북서지련(회장 장성원 장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지방회별로 문경 일대 주요 명소를 방문해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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