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연구소, 2차 심포지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목회자들의 성 문제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부설 기독교윤리연구소는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목회자윤리 연속심포지엄’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목회자와 성’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병욱 목사 성범죄 의혹 등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진작시키고 이와 관련된 실제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목회자의 성인식의 변화 △탈선의 원인과 현상 △목회자 성문제의 사전예방과 성폭력 피해자들의 회복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임낙형 교수(기독교윤리연구소 부소장)의 사회로 신원하 교수(운영위원)가 기조강연에 나서며 ‘우리사회와 교회에서의 성 인식 변화’에 대해 김혜령 교수(프랑스 국립 스트라스부르대)가, ‘목회자의 성적위기와 극복자원’에 대해 하재성 교수(고신대 신대원), ‘목회자의 성스캔들 그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직한 상임대표(영2080)가 각각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 중인 신원하 교수는 “목회자 성 문제는 교회 전체에 피해를 주는 심각한 문제”라며 “실제 일부 목회자들이 성 문제로 매스캠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대부분의 목회자와 신학생들은 이것을 실감있게 받아들이지 않고 준비 또한 없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