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동문 30명 ‘성결축제’
장학금-발전기금 전달도

대전신학교(교장 홍승표 목사) 재학생과 동문들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축제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0월 23일 충북 옥천군 일대에서 재학생과 동문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신학교 제35회 성결축제가 열렸다. 성결축제는 대전신학교 학생회(회장 민효숙)가 주최하고 대전신학교 동문회(회장 김하석 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것으로 농촌체험 휴양마을 향수뜰에서 열려 다 함께 예배 드리고, 식사하며 교제를 나누었다.

또 옥천 수생식물학습원도 방문해 잘 가꿔진 정원과 대청 호수를 바라보며 자연도 만끽했다. 무엇보다 이날 성결축제는 즐겁게 교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려 재학생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주었다. 

이날 예배는 민효숙 학생회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 교장 홍승표 목사는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제목으로 “소명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학습하며 사역하라”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장학금 수여식이 곧바로 진행됐다. 서무과장 이진구 장로가 대전신학교 이사장(김영민 목사) 장학금을 비롯해 동문회 장학금, 후원회 장학금, 대전신학교 장학금 수여자들을 호명하고 교장 홍승표 목사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장학금 수여 후에는 대전신학교 후원회(회장 이내정 목사)가 신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 학교 운영에 큰 힘을 보태주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가 있는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학습원’으로 장소를 옮겨 아름다운 자연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고 대화하며 선후배간 친목을 다졌다.

인근 카페에도 가서 대전신학교 발전을 위해 토론도 했다. 동문들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많은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 선후배 동문들이 학교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의논하며 협력의지도 다졌다. 

민효숙 학생회장은 “동문들과 함께 즐겁게 교제하고, 학교를 위한 고민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성결축제를 기획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학교와 동문회와 이사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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