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심포니 오케스트라
25일 대항 한마음 음악회 초청

MAY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정대균, 지휘 이현미) 앙상블팀이 오는 10월 25일 부산 가덕도 대항마을에서 열리는 대항 한마음 음악회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갖는다. 

북경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14년 동안 목회하고, 귀국 후 대항교회에서 5년째 사역하고 있는 김성남 목사와 김선화 사모가 마을의 복음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마을주민들에게 찬양의 은혜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테너 정태성, 한국무용 유정숙의 특별출연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죄짐 많은 우리 구주’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등의 찬양곡이 연주된다. 

대항 한마음 음악회는 (재)정웅·전성원재단(이사장 방면호 장로), 수영로교회, 가덕도교회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연주회가 끝난 후 대항마을 주민들에게 뷔페 식사와 선물 증정 등 가을을 맞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마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임 후 첫 예배를 13명의 마을 어르신들과 드리던 김 목사 부부는 ‘이곳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교지이고, 우리가 꼭 필요한 곳’이라는 마음을 받았다.

김 목사 부부는 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서울 공연과 대구 공연을 관람하면서, 마음속으로 ‘우리 대항마을에 저분들이 와서 연주해 주면 참 좋겠다는 소망을 품었는데 그 소망을 주님이 이루어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대항마을은 문화의 불모지이고, 바닷가 근처인지라 미신도 많고, 남녀 호랑개교를 믿는 주민들도 많아서 아직도 배를 타기 전에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하고 귀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김성남 목사는 “이번 한마음 연주회를 통해 하나님이 이 땅의 주인이 되시고,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영이 충만히 임재하시기를 바라며 하나님만이 만유의 주인 되시고 영광 받으시길 새벽마다, 예배 때마다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게 되면 대항교회의 입지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가장 선하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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