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장로 시무 마치고 명예롭게 추대
“끝까지 기도로 섬길 것”

전국장로회장을 역임한 이완희 장로가 정림교회 첫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정림교회(정형교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이완희 장로 원로장로 추대예식을 열고 오랜 세월 교회의 부흥과 발전, 평신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완희 장로를 원로로 추대했다.

이날 이완희 원로장로는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영혼을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장로로 세워주시고 25년 5개월을 헌신케 하신 것은 제게 주신 과분한 사랑”이라고 고백하고 “사랑의 빚을 진 자로서 여생을 마칠 때까지 기도하며 받은 사랑의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로는 47년을 함께한 아내 이명희 전도사에게 ‘사랑한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해 박수받았으며, 정형교 담임목사를 비롯해 인생에 잊지 못할 목회자와 성도들, 동료 선후배 장로들의 사랑에 감사한다고 재차 인사했다.

이완희 원로장로는 1998년 장로로 장립되어 정림교회에서만 25년 넘게 한결같은 헌신으로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일했다. 특히 전국장로회장과 평신도단체협의회장 등으로 교단 평신도 수장으로 섬긴 바 있으며, 총회 서무부와 역사편찬위원회, 목회신학연구원과 평신도대학원 운영이사 등을 역임하며 교단 발전에도 기여했다.

본지 운영위원회 감사와 후원회 부회장도 맡아 수고했다. 대전중앙지방회 부회장과 장로회장, 대전시 기독교연합회 부회장, 대전시 장로연합회 공동회장, 충청지역 장로협의회장, CTS 대전 운영이야 등으로도 활약했다.

이날 예배는 정형교 목사의 집례로 대전중앙지방회 부회장 김승모 장로의 기도, 서기 김성은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김재범 목사의 ‘특별한 경주’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재범 목사는 야구 경기에 빗대어 “원로 추대는 하나님이 응원석으로 부르신 것과 같다. 이완희 원로장로님의 간절한 기도의 응원 덕분에 성도들이 승리하고, 교회가 부흥의 역사를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원로장로 추대예식이 거행돼 김희원 장로가 축시를 낭독했으며, 손창문 장로가 추대자를 소개하고 정형교 목사가 추대사를 낭독한 후 “교회가 불모이지 일 때부터 함께한 이원희 장로님을 기쁘게 원로장로로 추대한다”며 원로장로 추대를 공포했다.

이원희 원로장로에게 지방회장이 추대패를 전달하고, 지방회 장로회에서 기념배지를 달아주었으며, 교회에서 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셀라중창단이 축가를 불렀으며, 임석웅 총회장과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의 영상 축사 후 교단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가 격려사,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전 전국장로회장 이진구 원로장로와 전 부총회장 이봉열 원로장로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완희 원로장로의 답사 후 손창문 장로의 광고, 류승동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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