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신앙 열정 한껏 발산

 

경인지방회(지방회장 김원천 목사)가 청소년들과 청년 등 젊은 세대들이 함께 어울리는 연합 수련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경인지방회 소속 중고등부 학생들과 청년 등 150여명은 지난 12~14일 서울신학대학교 성봉기념관에서 여름수련회를 갖고 함께 신앙을 수련했다. ‘복음 그리고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을 통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김원천 목사는 여호수아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밀고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라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때 여호수아와 같은 담대한 신앙을 소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어 했던 참석자들은 박인성 목사의 웃음치료와 김영일 목사의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꿈을 향한 동지가 됐다. 특히 청년들은 조별모임 등 모든 행사마다 후배들을 일일이 챙기면서 정겨움이 넘치는 수련회를 만들었다.  

첫날 저녁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렸지만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꿈과 신앙을 찾아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기도했다. 우리동네 찬양단의 인도에 따라 두 손을 높이 들고 마음껏 찬양했으며, 열정적인 기도로 저녁집회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집회에 주강사로 나선 구금섭 목사(큰나무교회)는 네 차례 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소유할 것을 강조했다. 구 목사는 “죽은 나무에는 봄이 없는 것처럼 복음이 없으면 희망이 없다”면서 피묻은 복음에 가슴을 적시고,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 마침내 삶의 행복과 비전을 성취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전했다.

중·고·청년들은 풋살과 피구 등으로 하나됨을 체험했으며, 김공준 목사(대부천교회)의 특강, 조별 장기자랑 등을 통해 젊음을 한껏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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