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 태우고 3억원 피해

전남중앙지방 제일베다니교회(이은경 목사)가 지난 10월 8일 주일에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3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8일 낮 1시 35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 제일베다니교회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25분 만인 낮 2시쯤 진화를 마쳤다.

당시 교회 1층 식당에 있던 40대 성도가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 내부 1층 197㎡가 모두 탔고 2층 200여㎡는 대부분 소실됐다. 이외에 교회 1층에 주차된 차량 9대 중 3대가 전소됐고, 6대는 그을음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3억 1,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방에서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경 목사는 “당장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경황이 없다”며 “정확한 사고 조사 후 성도들과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