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목회자 재교육 0순위 추진”
“도농 결연 등 자립 맞춤 지원을”

농어촌선교위원회(위원장 손병수 목사)가 최근 55개 전국 지방회 순회정책간담회를 열고 농어촌선교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 및 대안을 모색했다.

농선위는 지난 9월 14일 서울·인천지역 김포 태광교회, 19일 강원·경기지역 여주교회, 26일 충북·충남지역 대전삼성교회에서 농촌목회현장 순회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농선위는 지역별 간담회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지방회 농어촌목회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목회정보교환과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방회 농어촌부에서 분담금으로 월 1만원을 내기로 했다. 또 ‘농어촌목회자 재교육’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농촌지역을 위한 선교, 봉사, 공익사업을 위해 ‘다문화선교와 자살예방’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제2회 지방회 농어촌부 초청 ‘농촌목회정책포럼’을 내년 4월에 실시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목회자 이중직이 교단법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를 반드시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미자립교회를 위한 대안도 없이 법으로 제한해 두는 것은 비현실적인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또 교회 자립을 위해서 도농자매결연을 요청했다. 지금까지 일부 도시교회에서 선교비를 지원해 주고 있지만 자립을 하기에는 불가능하다며, 자립을 위한 맞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낙후된 농어촌교회의 본당 내부 인테리어 리모델링 지원 요청도 있었다.

  한편 호남지역은 오는 10월 24일 광주 한빛교회에서, 영남지역은 10월 25일 대구 봉산교회에서 각각 순회정책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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