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회 36년간 시무
유지 따라 가족장으로

전 총회장 전병일 목사(정읍교회 원로 · 사진)가 지난 10월 6일 향년 73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교단 관례에 따라 교단장으로 장례예배를 치러야 하지만 고인의 유지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지난 10월 8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룬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병일 목사는 1985년 정읍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해 2021년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전 목사는 제102년차 교단 총회장과 제23대 유지재단 이사장, 제21대 서울신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전주지방 지방회장, 본지 편집위원, 활천사 운영위원, 교단발전기획위원, 총회 평신도부장,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 호성신학교 교장, 총회 신학정책위원 등 교단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88년과 1999년에는 정읍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을 맡았으며 정읍경찰서 경목위원장, 정읍시 자문위원, 정읍 YMCA 초대 이사장, 정읍시 인사위원, ‘희망의 집’ 지어주기사업추진위원을 역임하는 등 지역과 교계에서 존경을 받아왔다.

한편 전주지방회와 정읍교회는 전병일 목사 추모예배를 10월 20일 오후 2시 정읍교회에서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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