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섬길 것” 다짐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이종성 목사)는 지난 10월 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제78대 총회 의장단 이임 및 79대 총회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단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이사, 임원, 교단 목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감사예배는 조근식 목사(포항교회)의 사회로 김창규 목사(새빛교회)의 기도, 노미경 음악전도사(상록수교회)가 특송한 뒤, 전 총회장 박문수 목사(디딤돌교회)가 ‘이런 지도자가 됩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문수 목사는 “사무엘을 통해 우리는 이 시대에 어떤 지도자가 돼야 하는지 진심으로 생각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세워져야 한다”며 “매사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지도자, 한 영혼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축하행사에서 이종성 총회장은 직전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교회)에게 이임패를 증정한 뒤, 김인환 직전총회장이 이임사를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참으로 푸르는 가을 날씨를 맞이하며 새로운 의장단이 세워짐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시대에 더욱더 선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확신한다”며 “우리 모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로 교단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큰 역사가 함께 일어나는 역사가 시작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환 목사가 이종성 총회장과 홍석훈 1부총회장(신탄진교회)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이종성 총회장과 홍석훈 1부총회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이종성 총회장은 “선임 총회 의장단이 전국교회를 섬겨주심에 순조롭게 총회 회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항상 먼저 기도하고 그 후에 이 막중한 책임과 임무를 감당하며 모든 역량을 다해 정직하고 공정하게 이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또 “당선된 이후 내가 좀 덜 웃더라도 내가 좀 힘들더라도 교단과 목회자들이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홍석훈 1부총회장은 “대의원들이 선택을 받으며 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죽을 때까지 예수의 마음을 가지고 교단 목회자를 섬기고자 한다”면서 “총회 의장단으로 총회장을 잘 보필하며 어려움들을 해결하고 교단 차원에서 교회와 목회자를 돕는 일에 징검다리로, 마름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축하의 시간은 침례교부흥사회 지도위원 위윤재 목사(성암교회)가 축사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영상으로 총회 의장단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이종성 총회장은 113차 총회 임원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교회)를 시작으로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교회), 사회부장 이준선 목사(꿈이있는교회),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대리교회), 해외선교부장 하재욱 목사(산양교회), 재무부장 권민호 목사(새미래교회), 청소년부장 김진옥 목사(우이동제자교회), 평신도부장 이문옥 목사(목원교회), 군경부장 고보람 목사(새울림교회), 농어촌부장 박창운 목사(예수인교회), 여성부장 김정득 권사(동광교회), 감사 지성윤 목사(강남제일교회)와 이승환 목사(공평교회)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 이후, 김인환 직전총회장 부부와 이종성 총회장 부부, 홍석훈 1부총회장 부부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한 뒤, 임영오 원로목사(동일교회)의 축도로 이취임감사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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