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목회자·평신도지도자 등 400여명 참석 
첫날 임석웅 총회장 설교…김기성·김형배 목사 강의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고 문준경 전도사 추모예배도

‘2023 다음세대 부흥 콘퍼런스’가 지난 10월 4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전국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기관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총회임원회와 총회교육위원회, 총회교육부, 총회청소년부가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다음세대 전도와 양육에 초점을 맞춰 그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열렸다.     

첫날 개회예배는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고 문준경 전도사 추모예배’로 열려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순교신앙으로 복음을 위한 헌신을 다졌다.. 

이날 ‘4세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임석웅 총회장은 “구원 받은 자가 하나님 영광 돌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영혼구원”이라며 교단의 미래인 다음세대 전도와 양육에 힘쓰며 순교신앙을 전수하는 일에 모두가 함께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임 총회장은 또 “목회자는 한 영혼의 전도가 4세대까지 이어질 것을 전망하고 목회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다음세대 전도, 총회 행정의 전산화 및 효율화, 서울신대 발전 등 교단 부흥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함께 헌신해갈 것을 당부했다.  

첫날 다음세대 전도세미나와 전도부흥회에서는 교회 부흥과 다음세대의 부흥은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첫 전도세미나를 인도한 김기성 목사(하늘숲교회)는 “교회의 부흥과 다음세대의 부흥은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주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맡기면 모든 것을 책임져주신다. 부흥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내 마음과 뜻, 생명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면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러한 각오로 주님을 믿고 헌신할 사람들은 강단 앞으로 나와 함께 기도할 것을 제안했고 많은 참가자들이 강단 위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헌신을 다짐하는 기도를 드렸다.    

전도부흥회를 인도한 총회교육위원장 김형배 목사(서산교회)는 “예배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한 영혼은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며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전도와 부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목회를 잘해서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 아니다”며 “부흥은 주님이 주시는 것이라는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하다. 말씀을 온전히 믿고 믿음으로 기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총회 부서기 양종원 목사의 인도로 교단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 후 첫날 콘퍼런스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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