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걸으며 다사다난 목회 고민 나눠” 
원로목사-장로 등 24명 한마음

경인지방 교역자회(회장 김영일 목사)는 지난 9월 10~14일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교역자, 원로목사·원로장로 부부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지방회 원로목사·원로장로 및 목회자 24명이 참여했다. 

‘이 땅에도 예수가 필요합니다! 더 많은 복음을 심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베트남 다낭을 관광하면서 기도와 땅 밟기도 실시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목회사역을 감당하면서 주신 사명으로 열심히 섬기며 여기까지 인도하여주신 하나님께서 동역자들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서로 교제하면서 목회 사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많은 영적 에너지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원로목사와 원로장로와 함께한 수련회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일평생 사역에 헌신한 원로목사, 원로장로님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목회를 배우고 고민을 나눈 한걸음 한걸음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가한 어느 목사는 대상포진을 앓는 가운데 참여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베트남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교역자회장 김영일 목사는 “이번 수련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베트남을 눈으로 목도할 수 있었다”며 “특별히 지방회 원로목사·장로님, 목회자들과 함께 베트남 전역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을 보고 더 자라나도록 기도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에 개신교는 1911년 미국 C&MA(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교단 선교사에 의해 다낭에 처음 들어왔다. 현재 정부의 통제 하에서도 베트남의 교회들은 성장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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