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67대1서 다소 늘어
“지하철 서해선 개통 효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4.77 대1(정원 내)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67 대1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서울신대는 지난 9월 15일 수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22명 모집에 1,945명이 지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주요 신학대학의 경쟁률이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서울신대의 경쟁률은 상승했다. 다른 신학대학의 경우 감신대 1.14 대1 고신대 3.47 대1 나사렛 4.30 대1 장신대 2.36 대1 총신대 4.12 대1 등으로 나타났다. 침신대와 아신대는 정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을 기록했다.

서울신대 학과별(정원 내)로는 예술학부 실용음악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보컬 22.6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드럼/타악기 16 대1 건반 10.5 대1 기타 10 대1 뮤직프로듀싱 5.5 대1 베이스 4.5 대1로 강세를 보였다. 또 유아교육과 7.33 대1 일본어문화콘텐츠학과 7.31 대1 사회복지학과 6.24 대1로 뒤를 이었다. 신학과는 2.35 대1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반면 교회음악과 오르간 전공은 0.67대 1로 가장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서해선 개통으로 일산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났고, 정원외 전형을 학생부종합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간소화한 것이 지원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아동 보육학과 4.53 대1, 기독교육과 2.73 대1, IT융합소프트웨어과 5.76 대1, 글로벌경영학과 3.92 대1, 관광경영학과 4.28 대1, 중국언어문화콘텐츠학과 4.38 대1, 교회음악과 성악 1.33 대1, 피아노 2.30 대1, 아트&뉴디어작곡 1.25 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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