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출입 제한…간식으로 추석 선물

강동수정교회(안효창 목사)가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13일 교회 인근 8곳의 요양원의 어르신들을 간식으로 섬겼다.

강동수정교회는 최근 요양원 내 코로나 방역기준이 완화되면서 이날도 요양원을 찾아 예배를 드리고 간식을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최근 요양원 내 코로나가 다시 발생하면서 출입을 못하게 되어 대신 주일에 성도들이 열심히 포장한 과자류와 간냉이 간식을 요양원에 추석맞이 선물로 전달해 드리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안효창 목사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르신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하여 간식만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매월 평내 8곳의 요양원 420명의 어르신들께 간식을 대접해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작은 교회이지만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붙들고 끝까지 잘 감당하도록 기도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강동수정교회는 지난 8월에도 찾아가는 예배와 함께 어르신들이 잘 드시는 강냉이 1포대씩을 각 요양원마다 전달한 바 있다. 

한편 강동수정교회는 매주 요양원 어르신 50여 명이 찾아와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교회가 요양원을 찾아가 예배를 드려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3년여의 시간에는 주요 절기와 정기적으로 간식을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을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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