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지하방 독거노인 치료 도와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봉사부서 더나눔(부장 이성도 장로)이 지난 9월 16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재활물리치료 무료봉사에 나섰다.

더나눔은 이날 옥탑과 지하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 2명을 전문 재활물리치료 병원으로 모신 후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 치료를 받은 노인들은 옥탑과 지하 방에서 오랫동안 홀로 거주하며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왔는데 성동구청의 추천으로 더나눔과 연결이 되었다. 

옥탑의 경우 지난 여름, 한낮에는 찌는듯한 더위와 내리쪼이는 햇빛에 숨이 막히도록 더웠으나 이곳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갈 엄두도 못 내고 더위와 사투를 벌어야 했다.   

지하방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은 여름철 장마로 눅눅해진 벽지에 곰팡이가 피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지하방에서 불편한 생활을 해야 했다. 이분 역시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비가 부족해 병원에 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이러한 옥탑과 지하방 독거노인들의 사정을 접한 더나눔은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독거노인들을 부축하여 경기 남양주시 다산바른본정형외과병원으로 모시고 갔다. 이 병원의 원장은 성락성결교회를 출석하는 박성준 안수집사다.

박성준 원장은 두 분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엑스레이, 초음파, 혈액검사, 물리치료, 자기장치료, 고주파치료, 골다공증 주사 및 기타 영양수액 치료 등을 모두 무료로 실시했다.

더나눔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각자의 거주지로 돌아간 노인들은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더나눔 봉사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무료치료 봉사는 더나눔 이성도 장로를 비롯해 조평형 피택장로, 조대훈 집사가 참여했다. 더나눔의 재활물리치료무료봉사는 11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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