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목회했으니 즐겁게 살며 기도”

총회 사회복지부(부장 장주섭 목사)가 지난 9월 7일 충무교회(성창용 목사)에서 은퇴 목회자들의 모임 성광회(회장 백장흠 목사) 위로회를 열고 반평생 목회하다 은퇴한 목사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했다. 

이날 위로회는 세 달에 한번씩 열리는 성광회 월례회를 겸해 열린 것으로 전국에서 모인 은퇴 목회자 247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성광회 회장 백장흠 목사의 집례, 사회복지부장 장주섭 목사의 기도,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끝까지 지켜야 할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임석웅 총회장은 “목회든 신앙생활이든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균형을 잡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모든 문제는 ‘나’를 내세울 때 생긴다. 바울은 자기의 명예가 손상되어도 당연히 받아들였다. 우리가 정말 지켜야 될 이름은 주님이 맡긴 ‘목사’라는 직분임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교단과 서울신학대학교 △연금 공제회와 성광회 △충무교회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며 결속을 다졌다.

2부 회의에서는 신입회원 7명이 참석해 회원들이 박수로 환영했다. 성광회 회장 백장흠 목사는 “교회는 부흥이 안된다고 야단인데 우리 성광회는 매번 새신자가 들어오니 좋다”면서 “주님 허락하시는 날까지 우리 기도의 사명을 다하며 기쁘고 즐겁게 살자”고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문창국 총무의 교단 현황 보고 후 사회복지부장 장주섭 목사와 소위원들, 충무교회 담임 성창용 목사가 인사했으며, 총무 조남국 목사의 광고, 백장흠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