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교회 찾아 이미용봉사
7월엔 성도들 초청해 나눔도

서울중앙지방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가 지난 9월 2일 서울 동작구 겨자씨교회(전도사 이성우)를 방문해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창수 장로) 미용사역팀은 이날 기도 및 교제, 준비한 물품(옷) 전달, 미용봉사 순으로 봉사를 진행했다.

앞서 신길교회 국내선교위원회는 지난 7월 1일 겨자씨교회 성도들을 신길교회로 초청하여 ‘성도들의 낮은 자존감 회복, 개인위생품, 의료품, 건강식품 지원’ 등에 맞춰 최고의 간식 및 식사지원, 신길교회 봉사인원들과 함께 교제 및 레크레이션을 진행했으며 파우치, 면도기, 비누, 샴프, 타올 등 13개 개인위생품과 파스, 밴드, 소화제 등 5개 의료품, 경품추첨으로 개인별로 선물을 제공하는 등 함께 사랑을 나눈 바 있다.

겨자씨교회는 대부분 노숙자들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신적 장애가 있는 20여 명이 모여서 지하공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작은교회이다. 이번 이미용 봉사는 겨자씨교회 성도들이 신길교회 미용사역팀에게 염색 및 이발을 원해서 갑작스럽게 이뤄지게 되었다. 아울러 신길교회 성도들이 기증한 양복, 코트, 남방 등 100여 점의 옷도 전달했다.

행사를 끝까지 함께한 이성우 전도사는 “지난번에 신길교회를 다녀온 후 성도들의 표정이 밝아졌고, ‘예수님과 교회가 좋아졌다’며 거리가 먼 곳에서도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다. 

신길교회 이기용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국내선교위원장 이창수 장로는 “겨자씨교회 성도들에게 단순한 미용봉사가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체험하게 된다”며 “앞으로 비전교회들을 섬기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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