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웅 총회장 등 교단장회의 
하디 선교사 생가 복원  논의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8월 24일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에서 회의를 열고 웨슬리언 부흥사회 창립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웨슬리언 부흥사회 창립의 건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논의하여 결정키로 했다. 웨슬리언 교단장협의회가 시작 단계인데 모임을 더 확대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고 참여 교단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여 모임을 확대키로 했다.

협의회는 또 캐나다 하디 선교사 생가 복원 및 우리 교단이 설립한 용정교회 답사의 건은 총무단에게 일임하여 계획하고 진행키로 했다. 협의회 차기 모임은 오는 10월 3일 구세군 주관으로 모이기로 했다. 

1부 예배는 우리 교단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사회로 기감 이철 감독회장의 환영사, 나성 감독 윤문기 목사의 기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말씀, 예성 총회장 조일구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웨슬리언 교단장들은 모임을 마친 후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린 ‘하디 영적 각성운동 120주년 기념성회’에도 참여해 인사했다. 이날 기념성회는 1903년 8월 하디 선교사의 회개로 시작한 한국교회의 대부흥을 재현하는 ‘하디 영적 각성운동 120주년 기념대회’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감은 지난 8월 17일 하디의 첫 사역지인 부산에 있는 부산온누리교회를 시작으로 20일 강릉중앙교회, 22일 대전한빛교회에 이어 선한목자교회에서 성회를 열었다.

이영훈 목사는 “하디의 영적각성이 있었기에 1907년 원산 부흥이 있었고 오늘날 한국이 아시아 최대의 기독교국가가 된 것”이라며 “이번 성회가 한국을 변화시키고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며 위대한 부흥 역사를 일으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큰 성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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