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부흥의 일꾼 함께 세워갑시다”

교단 교역자양성기관인 서울중앙신학원(교장 한기채 목사)이 지난 8월 24일 성민교회(김우곤 목사)에서 서울지역 지방회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서울중앙신학원 학교 현황 보고 순서에서 한기채 목사(전 총회장, 중앙교회)는 1987년 서울중앙신학원을 설립하게 된 역사와 배경을 소개하고 지금까지 1,300여 명의 사역자를 배출한 서울중앙신학원이 사명을 감당하며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지역 10개 지방회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학교 현황 보고를 한 교무과장 황돈형 목사는 이사회 조직과 학교 조직, 교수·학생 현황, 예산안 등을 보고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신학교육과 영성교육, 전도폭발 실습 등 균형있는 교육으로 사역 현장에 필요한 일꾼으로 양성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이어 각 지방회장들이 학교 발전을 위한 제언의 시간을 갖고 서울중앙신학원이 성경을 잘 알고 개척교회 사역도 잘 감당할 수 있는 사명자들을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1부 예배는 이사 김용태 장로(서울제일교회)의 인도로 서울강서지방회장 최덕성 목사(화곡제일교회)의 기도, 이사장 김우곤 목사(성민교회)의 설교, 한기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동역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우곤 목사는 “바울이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훌륭한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서울중앙신학원이 서울지역 10개 지방회와 동역하며 믿음의 사역자를 양성하는 일에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강동지방회장 안효창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서울중앙신학원은 1987년 설립되어 다음해 교단 제43회 총회에서 교역자양성원 인준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1,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울중앙신학원 졸업생(신학과, 선교학과)은 교단 교역자로 사역할 수 있으며 목회신학연구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뒤,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

자매학교인 미국 하나님의 신학대학교 편입이 가능하고 졸업 후에는 국내 신학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다. 또 평신도 지도자 과정과 평신도 선교사 과정을 개설해 사역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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