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실행위원 초청 간담회황 총장 “교단 후원으로 대도약” 
총회장 “서울신대 일이 교단 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가 주최한 제117년차 총회실행위원회 초청행사가 지난 8월 17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학교 발전을 위해 후원과 기도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회임원을 비롯해 실행위원, 서울신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경건회는 교목처장 김성원 교수의 인도로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의 기도, 총회서기 한용규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4세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임석웅 목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이라며 “서울신대의 미래가 교단의 미래다. 서울신대의 일을 우리 교회의 일, 우리 교단의 일로 생각하고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인도로, 서울신대의 교단 일꾼 양성,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기독교 리더와 건강한 목회자 양성 등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2부 학교보고는 교무처장 이용호 교수의 인도로 진행됐다. 

이사장 백운주 목사는 환영사에서 “남자, 여자 기숙사를 리모델링 완공하고 현재 대학원 기숙사 공사 중에 있다”며 “대학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재정적 어려움이며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감사인사를 드린 황덕형 총장은 “지난 4년간 보내주신 성원과 후원 덕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며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교육의 고도화, 첨단교육, 영적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한국사회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총장 윤철원 교수는 학교보고에서 “학령인구가 올해 49만7,000명에서 내년에는 37만3,000명으로 10만 명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입학자원의 감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총장 이하 교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으며 등록금 수입은 줄어도 후원금 등으로 전체적인 수입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윤 교수는 또 법정부담금은 11억5,000만 원이 필요한데 총회 지원은 10억 원 수준으로, 총회의 지원이 더 필요하며 부족한 예산 충원을 위해 국가재정지원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해외 자원 유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윤 교수는 ESG경영으로 경영 효율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친환경과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실현하며 미래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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