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련, 서울신대서 수련회
참가자 몰려 의자 동났다
말씀 3번 전한 이기철 목사
"내가 바라는 축복은 축복 아냐"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42회 수련회가 8월 22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강사 이기철 목사(천호동교회)가 말씀을 전하는 모습.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42회 수련회가 8월 22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강사 이기철 목사(천호동교회)가 말씀을 전하는 모습.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선희 권사) 제42회 수련회가 지난 8월 22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3층 대강당에서 열려 성결여성들이 영적 갈증을 채우고 신앙을 담금질했다.

아침부터 세차게 내린 비는 수련회 장에서 은혜의 단비가 되어 참석자들의 심령을 적셨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리더들은 성결인의 집 아래 윗층을 가득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서서 참여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전국 50개 지련에서 1,840명이 등록했는데, 실제 현장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너는 복이 될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이기철 목사(천호동교회)의 인도로 3번의 집회가 숨 가쁘게 이어졌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끝까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모든 집회에 뜨겁게 ‘아멘’으로 화답하며 말씀을 사모했다. 
강사 이기철 목사는 아브라함에게 어떻게 축복이 이르렀는지 그 원리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축복의 사람’, ‘믿음의 사람’, ‘순종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3차례 말씀을 전하며 ‘모든 것의 중심은 하나님’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철 목사는 “내가 원하는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고자 하시는 축복이 무엇인지, 언제 주실 것인지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우리는 간절히 구하기만 하면된다”고 말했다.

또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꿈을 이루는 축복을 받았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도 하나님의 것이기에 순종해서 드렸다. 이것이 은헤를 받는 통로”라며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실 축복을 기대하며 살자”고 강조했다. 

집회마다 말씀 후에는 참가자들이 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축복받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간구했다. 이날 천호동교회 찬양단이 매 집회 열정적으로 찬양을 인도했다. 

회장 박선희 권사는 “매 시간 말씀이 선포되어질 때 성령님의 강한 임재 속에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어 하늘에 영광이 임하였기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회 개회 예배는 회장 박선희 권사의 대회사로 시작해 직전회장 염순열 권사의 기도, 서기 정수진 권사의 성경봉독, 여전련 연합합창단의 찬양,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설교 및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석웅 총회장은 ‘그들만 아는 기쁨’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예수님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다는 것을 알고, 또 믿는다. 우리에게 오는 시련이 클수록 다가오는 축복도 크다는 것을 믿어야한다”면서 “예수님께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신앙으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처럼 여러분 인생에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은혜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개회예베애서 설교했다. 

이어 교단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 총무 문창국 목사, 평신도부장 신용수 목사가 격려사, 남전련회장 조등호 장로,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국내선교위원장 이춘오 목사, 북한선교위 부원장 조기호 목사, 평단협 대표회장 최현기 장로가 축사했다.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와 평신도국장 이재동 장로는 활동 현황을 보고했다.

또 전국권사회장 홍필현 권사, 교회학교전련회장 차성복 장로 등 평신도기관장이 다수 참석해 여전련 수련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서대전교회 유빌라테어린이합창단이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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