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은혜, 중국인 교회 부흥 위해”
“성령 충만하면 예수님이 주인”

코로나로 2020년 이후 중단됐던 중화권 성도 방한성회가 4년 만에 대면 모임으로 재개됐다. 

전 세계 중화권 성도들의 성령축제인 제32회 OCCK(Overseas Chinese Conference in Korea) 아시아성도방한성회가 지난 7월 24~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산리기도원에서 열린 것이다.

‘새로운 세대와 은혜, 그릇’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는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온 중화권 성도 1,500여 명이 모여 영적 재충전을 새롭게 했고, 세계 각지의 중국인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과 22년에는 온라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하며 한국에서 다시 모일 날을 기다렸다. 이런 점 때문인지 이번 성회는 한여름 더위보다 더 뜨거운 은혜와 열정이 넘쳤다. 

27일 오전 강단에 오른 이영훈 목사는 ‘복이 되리라’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오직 예수님만 높이고 닮아가는 삶’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여러분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함 받기를 바란다”면서 “성령 충만을 받으면 예수님이 여러분 삶의 주인이 되시고, 예수님이 여러분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 삶이 첫째도 예수님, 둘째도 예수님, 마지막도 예수님, 오직 예수님만 높이고 예수님만 닮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성령의 충만함과 각자의 꿈을 위해 뜨겁게 부르짖었다. 이번 성회는 닷새 동안 미래세대 부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주님이 부어주시는 은혜의 단비로 복음의 열매를 거두는 의의 나무로서 사명감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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