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연합성회 김홍양 목사
요한계시록 등 쉽게 풀어줘
“성령 의지하고 내일 분별을”

충서지방 성도들이 연합 부흥성회를 통해 영적으로 메마른 이 땅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충서지방회(지방회장 박민규 목사)는 지난 8월 7~10일 대천교회(송천웅 목사)에서 2023년 연합성회를 열고 코로나로 잃어버린 영혼 구원과 영적 부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전도부(부장 이동수 목사)가 주관한 이번 연합성회는 연인원 총 2400여 명이 참석해 연일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성령의 은혜를 구했으며, 말씀으로 신앙을 재무장했다. 

  ‘주여! 이땅을 고쳐 주소서’를 주제로 열린 올해 성회에는 맥체인성경통독학교 대표 김홍양 목사(제주제일교회)가 강사로 나서 새벽과 오전, 저녁 시간 등 총 10회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최근 제주제일교회 새 담임으로 부임한 김홍양 목사는 특유의 유머와 위트를 섞어가며 성경을 알기 쉽게 풀이했다. 해박한 성경 지식을 바탕으로 그는 신구약 개관을 설명했으며, 특히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요한계시록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풀이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한계시록은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 5복음서이다”라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마침내 구원을 받고, 증인된 사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서는 성령을 의지해야 하며, 다가오는 내일을 분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영혼 구원을 위해 지금 즉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영혼 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성도들은 김 목사의 전하는 말씀마다 ‘아멘’으로 화답했으며, 말씀 후에는 목소리를 높여서 뜨겁게 기도했다. 9일 수요일 저녁에는 강사 김홍양 목사와 충서지방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위해 안수기도했다. 

집회 전에는 충서찬양단이 찬양으로 성회의 분위기를 열었으며, 대천교회와 한내교회, 홍성교회, 서산교회 찬양대가 저녁집회에서 찬양을 했다. 또 지방회 목회자와 장로회, 남전도회, 여전도회, 권사회 등 평신도 단체들이 오전 집회 특송을 했다.

또 지방회 내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은 사회와 기도, 축도 등의 순서를 맡아 집회를 이끌었고 각 교회 성도들도 안내와 헌금 순서를 맡아 봉사로 헌신하면서 성회에 적극 참여했다. 

지방회장 박민규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도 나흘 동안 밤낮으로 성도들을 섬기고 원활한 집회를 위해 솔선했다.  

한편 첫날 집회는 지방회 부회장 장명재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조성현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민규 목사의 대회사, 서기 이동수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홍양 목사가 설교, 송천웅 목사(대천교회)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이번 성회 헌금은 개척기금으로 적립했다.

박민규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지방회가 하나가 되고, 영적인 회복이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성령의 은혜를 통해 이 땅에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길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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