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영호남 등 성전 침수
총회, 피해복구 7,219만 원 모금

최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한 가운데 다수의 성결교회가 누수 및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고됐다.

서울중앙지방 사능교회(최성상 목사)는 집중호우로 천장 누수 및 화장실에 빗물이 유입됐다. 같은 지방 한민교회(한성호 목사)도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 예배실이 침수되고 가전 및 악기 훼손, 강단 및 예배실 바닥타일 및 벽면, 예배실 진입 계단 등이 침수됐다.

충청지방 화성교회(박준식 목사)는 집중호우로 사택이 침수되고 지붕공사와 장판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교회 앞마당 500평도 침수되어 자갈을 새로 까는 공사가 필요하다.

전남동지방 복된교회(김병석 목사)는 예배당과 식당, 주방에 침수가 발생했으며 지도제일교회(장영욱 목사)는 교회 뒷산 옹벽 및 화단이 파손되고 토사 유입이 발생했는데 산사태 및 옹벽 붕괴 가능성 커 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태천교회(박현균 목사)는 교회 안이 침수되고 분전반 박스 내 누수로 전기차단기 고장 및 현관과 외벽 누수 피해를 입었다.

전남중앙지방 쉐마중앙교회(김영임 목사)는 교회 옥상이 파손되고 교회 본당에 누수가 발생했다.

경북서지방 칠곡큰은혜교회(김일국 목사)는 교회 옥상 벽돌이 무너지고 사택 다용도실 지붕 일부가 파손되고 누수 피해를 입었으며 교회 벽면과 지붕도 파손됐다. 

경남지방 북면전원교회(이충열 목사)도 집중호우로 인해 예배당 내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아직 일부 보고가 되지 않는 지방회가 있어 추가 보고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총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 복구 모금을 진행 중이며 인후동교회, 바울교회, 강서교회, 본교회, 서울교회, 명광교회, 신성교회, 신현교회, 광정교회, 온양교회 등 60여 개 교회가 참여해 8월 14일 현재 7,219만여 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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