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속 내 인생은 웅장한 서사시”
SNS-거리사역 전문가 등 참여
80명 “말씀 품고 살 것” 다짐

강원동지방회(지방회장 전병동 목사)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지난 7월 25~27일 은샘교회에서 열렸다.

총회 청소년부(부장 정삼열 목사)가 주최하고 강원동지방회 청소년부(부장 윤경묵 목사)와 서울신대 총학생회가 진행한 ‘복음의 단비’ 행사에 지방회 청소년 80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지방회 청소년부의 올해 큰 주제 ‘디 에픽(the epic, 서사시)’을 전체적인 흐름으로 잡았다. 누구도 다가올 미래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면 알고 있던 것보다 거대하고 웅장한 이야기(서사시)가 된다는 주제다. 

 

청소년들은 2박 3일간 진행한 수련회에서 집회와 찬양, 특강 등을 통해 ‘말씀을 품고 살 것’과 ‘하나님의 플롯 안으로 달려갈 것’을 제안받았다. 

첫날 강사로 나선 안용재 대표(크로스프릿지)는 SNS 미디어 사역을 하는 전문가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가르치고 미디어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자세에 울림을 줬다. 둘째 날에는 거리 청소년 사역을 하는 반승환 소울네이션 대표가 ‘말씀대로 살라’고 강조했다. 

성교육 상담센터 ‘숨’ 대표 정혜민 목사는 둘째 날 아침 청소년 성교육을 진행했고, 김동욱 전도사가 아침 찬양콘서트 ‘광야를 지나며’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청소년들은 이외에도 공동체 게임과 코스 게임 등으로 교제와 단합을 경험했으며, 마지막 날 폐회 예배에서 자소설을 작성하기도 했다. ‘자소서(자기소개서)’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적는 것이라면, ‘자소설’은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다. 

앞으로의 내 인생 이야기를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이야기로 채워가는 서사시로 적어 보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시도였다.

지방회 청소년부장 윤경묵 목사(속사교회)는 “이번 수련회가 청소년부 큰 주제에 따라 ‘에픽 캠프’로 진행한 만큼 올가을 또는 겨울에 여름 수련회와 연결된 ‘에픽 스쿨’을 이어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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