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명 무주서 열띤 2박3일
하루 3번 마음껏 말씀-찬양 누려
전원 안수기도 땐 치유 은사도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는 지난 7월 24~2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제38회 가족수련회를 열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어린아이부터 노년까지 6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새벽, 오전, 저녁 등 하루 세 차례 예배를 통해 찬양과 말씀을 마음껏 누렸다. 

올해도 첫날부터 열띤 찬양과 기도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찬양이 시작되자 성도들은 젊은이나 노년 성도 가릴 것 없이 거의 일어나서 두 손을 높이 들거나 춤을 추면서 찬양했다. 

강사로 나선 이신사 목사는 하나님의 절대적 위로를 통해 병든 몸과 마음을 치유받고, 무너진 꿈을 회복할 것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때 상한 심령이 고침받고, 병든 몸이 치유되며, 가정이 회복되고,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받기를 원한다”면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세워지고, 직장과 사업 터가 일어나고, 강물과 같이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성령의 놀라운 기름부음을 받아 새 사람 되어 돌아갈 때에는 모두 인생의 새 아침을 맞이하기 원한다”고 축복했다. 이 목사는 수련회 기간 동안 △상한 마음을 고치시는 하나님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인생기도를 드리자 △꿈꾸는 인생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상처는 별이 되어 등 총 8번의 말씀을 전했다. 

말씀 후에는 ‘주여 삼창’을 외친 성도들은 찬양과 기도를 반복하며 성령 충만과 사명 감당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집회 후에도 성도들은 소그룹별로 모여 큐티를 하면서 말씀을 되새겼다. 

특히, 셋째날 저녁 가족별 기도회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두 손을 맞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했으며, 포옹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신사 목사와 이종기 원로목사는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안수 기도했고 방언이 터지고 치유 간증도 나왔다.

  강옥주 집사는 “남편이 간암으로 투병하고 있어 마음의 상처가 많았는데, 목사님께서 말씀으로 상처를 치유해주셨다”고 고백했다. 

곽근자 권사도 “과거에 유방암 수술 후유증으로 혈액순환이 안됐는데, 불같은 성령, 바람같은 성령이 온몸을 흔들어 혈액순환이 되게 치유해주셨다”고 간증했다. 

이번 수련회는 가족수련회연구사역위원회(위원장 구강모 집사) 주관으로 열린 것으로 집회가 없는 오후에는 태권도 시범과 수영, 전망대 관광, 축구와 족구, 외부 나들이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며 가족간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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