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살이 이방인으로 교회에 다닌다는 것은…”
지역 외국인 150여명 참석
출석 10여개 국민 작품전도

은평교회(유승대 목사)는 지난 7월 16일 교회에서 정한 ‘국제사역의 날’을 맞아 국제사역 전시회도 열고 지역 내 외국인들을 초청해 예배도 드렸다. 

국제사역 전시회에서는 현재 은평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1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표현하는 작품과 물품 등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관람객들에게 인도식 밀크티(차이티)를 선물해 호응이 높았다. 

이날 저녁에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초청 예배를 열어 150여 명의 외국인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특히 올해 강릉에서 열린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 금메달 팀인 인도 나갈랜드합창단이 함께하여 찬양예배로 드려졌다.

예배 후 인도대사관에서 나온 문화담당 아냔야 아가왈 영사가 “이번 모임이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축사했으며, 은평교회 선임 장로 오을석 장로는 “지난 8년간 이어온 은평교회 국제 사역과 외국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 은혜이다”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 밖에도 각 학교에서 외국인들을 지도하는 교수와 지역교회 목회자들도 참석해 함께 했으며, 예배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인도 나갈랜드 전통 음식을 함께 먹으며 교제를 나누었다. 한편 은평교회는 매주 영어예배 및 다문화 예배를 통해서 디아스포라 선교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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