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교회 남수은 목사
13년 사역 끝내고 원로 추대
김홍양 새 담임목사 취임식

지난 7월 29일 제주제일교회 남수은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그 뒤를 이을 새 담임으로 김홍양 목사가 취임했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남수은 목사는 “그간 제주제일교회를 목회하면서 저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하고, “그간 함께 동역해 주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떠나지만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남수은 원로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B. A)와 대학원(M. A), 미국 드류대학교 목회학 박사(D. Min)을 졸업했으며, 논산제일교회 대전중앙교회 서울 성암중앙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이후 2010년 7월 제주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제주직할지방회장, 제주시기독교연합회장, 제주군선교위원회 이사장, 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활약하며 제주지역 복음회에 힘써왔다. 이 밖에 필리핀국제성결대학교 이사장, 열두제자선교회 본부장, 충남지방회장 등도 역임했다. 

제주제일교회 새 담임으로 취임한 김홍양 목사는 “연약한 종을 제주제일교회 담임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부족한 사람을 담임목사로 청빙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이제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 기쁨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성장이 무엇인지 보람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홍양 목사는 서울신대 전도학 박사(Th. D)와 평택대 신학박사(Ph. D) 과정을 졸업하고, 한영신대 상담학 박사(Ph. D) 과정 중에 있다. 그는 잠실 효성교회를 개척 시무하다가 수지선민교회 담임 등을 거쳐 이번에 제주제일교회에 부임했다. 특히 그는 교회개척훈련원 초대원장을 비롯해 총회 신학교육정책위원,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목신원 외래교수, 맥체인 성경통독학교 대표, 강소형교회 훈련학교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목회자 훈련과 성경 교육에 오랫동안 매진해왔다. 

이날 담임목사 취임 및 원로목사 추대 예식은 치리목사 김창환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정영열 장로의 기도, 서기 이기원 목사의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최창환 목사의 ‘우선 순위의 삶’이란 제목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취임 예식이 거행됐다. 새 담임 김홍양 목사와 교인 대표가 각자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서약했으며, 지방회장이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교회 성도들이 꽃다발을 김홍양 목사에게 전하며 취임을 축하했으며, 이철우 목사(한라교회)와 전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는 고민호 목사(모슬포교회)가 기도하고 당회 서기 배성운 목사가 남수은 목사의 약력과 업적을 소개한 후 김양홍 담임목사가 원로 추대를 공포했다. 또 김 목사가 추대패를 수여했으며, 윤석제 제주CBS 대표와 제주기독신문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제주시기독교연합회장 민경민 목사가 축사하고, 선임장로 최하성 장로가 광고한 후 소영성 목사(신풍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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