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충만하고 언론 사명감도 충만하게”
신촌교회서 200명 참석 성황
홍승병 장로-조영진 목사 공로상

본지 창간 33주년 감사예배가 지난 7월 27일 신촌교회(박노훈 목사)에서 열려 교단 발전과 화합의 마중물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117년차 총회임원과 전 총회장·장로부총회장, 본지 운영·후원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운영위원장 김용태 장로의 사회로 열린 1부 감사예배는 운영위 선임부위원장 곽소신 장로의 대표기도, 서기 피상학 장로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중창단의 특송 후 교단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류승동 부총회장은 “톨스토이의 첫 작품 ‘세 가지 질문’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3가지 질문이 나온다”며 “그 답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사람,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과 좋은 일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부총회장은 또 “사도행전 전체를 관통하는 세 가지 질문이 있다”며 ‘우리가 어찌할꼬’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의 질문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과제로 알고 각자가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다가 주님 앞에 서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부총회장은 또 “우리는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고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 충만해야 한다”며 “성결신문도 성령 충만으로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오늘 예배가 영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 홍재오 장로의 본지 주요 연혁 보고 후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의 축사,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 전 사장 손재연 장로의 격려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축사와 격려사를 전한 인사들은 본지가 33주년을 맞기까지 수고하고 헌신한 교단 지도자들의 공로를 상기시키며 본지가 정론직필의 자세로 언론의 사명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감사예배는 사장 홍재오 장로의 내빈소개와 운영위 총무 신진섭 장로의 광고,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감사 및 시상에서는 탈북민 출신 강은정 자매의 사회로 후원회장 하봉호 장로의 기도 후 류승동 부총회장이 본지 발전 공로자들을 시상했다.

이날 역대 주필 및 편집위원 조만·이종무·임종수 목사와 이대섭 장로, 역대 편집위원장 류재하·윤성원·김종웅 목사, 역대 운영위원장 김상원·홍진유·김원태·이규태·고순화·최현기·홍재오 장로, 역대 후원회장 김춘식·조병하·고영만·김용태·하봉호 장로 등이 수상했다.

신문 발전 공헌자로 작은교회 목회수기를 후원하고 있는 조영진 목사(본교회)와 10년 넘게 교회에서 신문을 나눠준 홍승병 장로(역촌교회)는 공로상을 받았다. 또 역대 사장과 직원들도 감사장을 받았다. 3부에서는 바리톤 김성훈,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