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실무임원회
지역찬양제 대신 ‘찬양한마당
순위 다투지 않고 모든 팀 포상

올해 전국장로회 수양회는 참여 프로그램을 늘려 장로들이 어울어지며 교제하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장로회(회장 최현기 장로)는 지난 7월 28일 총회본부에서 실무임원회를 열고 오는 9월 12~14일 설악 소노캄 델피노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장로회 수양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양회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확인하고, 참가 신청 및 회비 납부 상황을 점검했다. 총무 신부호 장로가 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진행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실무임원들은 토론을 통해 올해 수양회는 말씀의 은혜에 중점을 두면서도 장로들 간에 교제와 화합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협의회 찬양제로 진행하던 수양회 둘째 날 특별순서를 ‘찬양한마당’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찬양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전과 같지만 등수를 매기지 않고 모든 팀에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참가 신청 상황을 점검했다. 리조트 숙소 예약을 위해 8월 초까지 먼저 참가 인원수를 확정하는데 주력하고, 참가 회비 납부를 빨리 할수록 숙소 배정에서 우선권을 주는 등의 내부 지침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수련회 찬조금이 원활하게 모금될 수 있도록 실무임원들이 관련 지역과 지교회에 전화하고 찾아가는 등 더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모금 활성화를 위해 지역협의회장단 대상 모금설명회도 열기로했다. 

회장 최현기 장로는 “등록접수와 회비납부, 찬조금 모금 등 모든 부분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면서 “수양회가 은혜 속에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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