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지난 7월 20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총무 후보에 김종생 목사(예장통합)를 선임했다.

이날 교회협 실행위는 ‘총무 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위원회’에서 추천한 김종생 목사에 대하여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효투표수 63표 중, 찬성 46표, 반대 16표, 무효 1표, 재적과반수의 찬성으로 김 목사를 총무 후보로 선임했다. 

교회협은 오는 8월 3일 임시총회를 열고 총무 후보로 추천된 김종생 목사에 대한 인준 여부를 결정한다. 교회협 헌장세칙에 따르면 총무는 총회대의원 재석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된다.

그러나 김종생 목사가 교회세습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를 옹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총무 후보 선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행위 시작 전 현장에는 김종생 목사의 총무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피켓을 들었다.

김종생 목사가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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